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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d Organ 리드 오르간

Organ 오르간

보통 오르간이라고 하면 파이프 오르간을 의미하는데, 오르간의 어원은 그리스의 '오르가논'(Organon)에서 유래된 것이다. 오르간은 현재 매우 많은 종류가 있으나,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A) 2단 이상의 매뉴얼-Manual(손건반)과 페달-Pedal(발건반)을 갖추고 있는 파이프 오르간이 오르간의 표준형이며, 이를 다시 <교회 오르간>과 <시네마 오르간>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이중 극장에서 사용하는 작고 간략한 형을 <극장 오르간> 또는 <시네마 오르간>이라고 하며 아주 간략하게 생긴 작은 오르간을 <유니트 오르간>이라고 한다.

(B) 1단의 매뉴얼 뿐인 작은 파이프 오르간은 포지티브-Positive또는 레갈-Regal이라고 하며, 또한 작아서 손쉽게 나를 수 있는 것을 포르타티브-Portative라고 한다.

(C) 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리드(Reed)를 사용한 작은 오르간을 리드 오르간 이라고 한다.

(C-1) 바람을 불어내는 식의 오르간은 <하모니움>이라고 하며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다.

(C-2) 바람을 빨아들이는 식의 리드 오르간은 우리나라에고 많이 있는 것으로, 이것은 미국식이며, 리드 오르간에는 <발로 밟는 식>과 <전기로 움직이는 식>이 있다.

(D) 스피커로 발음되는 오르간을 <전자 오르간>이라고 한다. 하몬드, 볼드윈, 알렌, 등 여러 회사의 것이 있다.

No. 20 Reed Organ (리드 오르간)

Organ (C)에 해당되며, 하모니움(Harmonium)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풍금'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리드(Reed)란 얇은 금속판을 말하는데, 이러한 리드 오르간의 가족으로는 하모니카와 아코디언 등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얇은 금속판의 리드는 바람에 의해 진동되어 소리를 내는데, 이 바람은 연주자가 두 개의 페달을 사용하여 공급하게 되어 있다. 요즈음은 전기 장치를 이용하여 바람을 공급하는 것도 있다.

관현악에서 이 악기가 사용된 예로는 차이코프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 말러의 <교향곡 제8번>, R.스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힌데미트의 <실내악1번>,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의 <황금 시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