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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psichord 하프시코드

No. 6 Harpsichord(하프시코드)

독일어로 '쳄발로(Cembalo)'라고도 하며 피아노가 출현하기 전,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가장 인기를 누렸던 건반악기이다. 모양은 그랜드 피아노와 비슷하다. 그러나 피아노와는 발음 기구가 다르고, 피아노가 현을 헤머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에 비하여 하프시코드는 가죽으로된 고리(pick)로 현을 튕겨서 소리내게 되어있다.

현은 강철로 되어 있고 음량을 크고 작게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으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6개의 페달을 가지고 있으며 2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19세기에 들어오면서 피아노의 눈부신 발전으로 하프시코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다시 부활되었다.

하프시코드를 위하여 작곡된 음악은 아주 많은데, 보통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작품 중에 초기의 것은 거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근대 작곡가 중에서 쳄발로를 위해 작곡한 작곡가 중에는 프랑크(C. A. Frank), 헤르만(H. Hermann), 발터하우젠(H. W. Walterhauzen), 토마스(Kurt. Thomas)등이 있다.